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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우리 방 식물, 스투키 키우기indoor plants 2024. 3. 7. 17:56
집안의 공기를 정화해주고, 꾸준히 인기 있는 실내 식물 중 하나인 스투키는 도시 생활에 자연의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식물입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며, 별다른 노력 없이도 잘 자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너무나 유명하다 보니 우리 주변에는 1년 이상 방치되어 심심치 않게 말라버린 스투키 화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되어도 완전히 죽지는 않죠. 문득 생각나 물을 주면 다시 새 잎을 보여줍니다. 특히, 적도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이 식물은 건조하고 덥고 햇빛이 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실내 식물입니다.
목차
분류와 특성
- Kingdom: Plantae (식물계)
- Phylum: Tracheophyta (관속식물문)
- Class: Liliopsida (단자엽식물강)
- Order: Asparagales (천남성목)
- Family: Asparagaceae (놀리나아과)
- Genus: Dracaena (용설란속)
스투키는 굵고 긴 잎을 가진 특징적인 모양을 하고 있으며, 건조한 환경에 강하고 물을 잘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특성은 산세베리아 스투키가 실내에서도 적은 관수로 잘 자랄 수 있게 합니다.
과학적 명칭과 한국어 발음
이 식물의 과학적 명칭은 Dracaena angolensis이며, 한국어로는 '드라세나 앙골렌시스'라고 발음합니다.
일반적인 이름
우리 시장에서는 '스투키' 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스투키'는 우리가 아는 스투키랑 다른 종으로 보여지네요. 모양새는 비슷하지만 성장 속도가 빠른 종을 이름을 바꿔 유통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해외에서 스투키 찾는다고 하면 아마 못 알아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해외에서는 sansevieria cylindrica로 불리며, 건강과 공기 정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지 및 서식지
Sansevieria cylindrica는 원래 아프리카 남서부의 건조한 지역에서 자랍니다. 그래서 이 식물은 한국의 실내 환경에서도 적은 물과 습도 변화에 잘 적응합니다.
일부 아프리카 문화에서는 산세베리아가 악령으로부터 보호하는 힘이 있다고 믿어지며, 집 안에 두면 가족을 지켜준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또한, 산세베리아의 길고 뾰족한 잎이 마치 창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이 식물이 '보호'와 '방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일부 지역에서는 산세베리아를 집안의 출입구 근처나 창가에 두어 나쁜 기운을 막고 좋은 기운을 끌어들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산세베리아는 튼튼한 생명력과 관리의 용이함으로 인해 '건강'을 의미하는 식물로 인식되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선물로도 자주 주고받습니다. 또한,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 '공기정화 식물'로서의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난이도 평가
한국에서 실내에서 기르기에 난이도는 10입니다. 매우 쉬운 편이며, 관리가 간편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습니다.
관리 요령
- 토양: 배수가 잘되는 다육식물용 토양을 사용하세요.
- 물주기: 토양이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주세요. 과습에 주의하며, 겨울에는 특히 물주기를 줄이세요.
- 광도: 밝은 간접광이 적합하며, 직사광선은 피해주세요.
- 분갈이: 뿌리가 화분을 가득 채우면 분갈이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3년 주기로 해주셔도 괜찮아요.
번식 방법
잎 절단을 통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잎을 잘라서 건조시킨 후, 토양에 심으면 새로운 식물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식물로 인테리어하는 법
단정한 모양과 튼튼한 잎은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립니다. 데스크, 선반, 바닥 공간 어디에나 두어도 공간을 살려주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상으로 유통명 스투키에 대한 정보와 관리 팁을 알아보았습니다. 바쁜 일상 속 작은 자연이 되어 줄 이 식물로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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