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터는 식물에게 얼마나 치명적일까?indoor plants 2024. 1. 28. 10:20
홍콩에 다녀오기 위해서 여권을 재발급하러 갔습니다.기한이 많이 남은 여권이었지만 어렸을 때 son이 여권 서명 란에 낙서를 하는 바람에 출국을 못할 뻔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족 전체 재발급을 받았습니다.
서초구청 내부가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이제 여권사진을 찍을 수 있던 자동 사진기계도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양재역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다행히 가장 가까운 출구로 내려가면 바로 있더라구요.
그리고 벽에는 식물로 wall을 만들어둔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왼쪽은 그래도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았는데 겨울 히터를 견디지 못한 오른쪽ㅠㅠ
폭싹 말라 버렸더라구요. '히터 때문이 맞아?' 하는 마음으로 다른 벽면에 설치된 것을 봤는데 히터가 바로 앞에 없는 상황이었고 잘 살아 있었습니다.
식물을 오래 잘 보여주기 위한 위치는 아니었다 싶었습니다. 기획과 설계 상 이 부분이 놓쳐졌나 봅니다. 아쉽게도.
이 것을 보다보니 예전에 갔던 식물 카페가 생각났습니다.
심겨져 있는 식물들이 어나더레벨이라는 것이 다르고요, 그리고 이 식물들을 위해 식물등을 집중 시켜두셨는데 그게 이 디자인을 훨씬 더 살려주는 순기능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알보몬스테라, 빌리에티에 바리에가타 등등.. 어마어마한 친구들이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
반응형'indoor pla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세나 마지나타 키우기 (0) 2024.02.12 블랙금전수 키우기 (Zamioculcas zamiifolia 'Raven') (1) 2024.02.10 식집사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는 뭐가 있을까? (1) 2024.01.27 흙쪽파를 심자 (1) (2) 2024.01.26 식물은 나의 에너지! (0)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