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히터는 식물에게 얼마나 치명적일까?indoor plants 2024. 1. 28. 10:20
홍콩에 다녀오기 위해서 여권을 재발급하러 갔습니다. 기한이 많이 남은 여권이었지만 어렸을 때 son이 여권 서명 란에 낙서를 하는 바람에 출국을 못할 뻔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족 전체 재발급을 받았습니다. 서초구청 내부가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이제 여권사진을 찍을 수 있던 자동 사진기계도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양재역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다행히 가장 가까운 출구로 내려가면 바로 있더라구요. 그리고 벽에는 식물로 wall을 만들어둔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왼쪽은 그래도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았는데 겨울 히터를 견디지 못한 오른쪽ㅠㅠ 폭싹 말라 버렸더라구요. '히터 때문이 맞아?' 하는 마음으로 다른 벽면에 설치된 것을 봤는데 히터가 바로 앞에 없는 상황이었고 잘 살아 있었습니다. 식물을 오..
-
식집사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는 뭐가 있을까?indoor plants 2024. 1. 27. 13:01
티스토리를 운영하게 되면서 아무래도 식집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보들이 무엇일지를 고민하게 된다. 크게는 다섯 가지로 꼽아볼 수 있을 것 같다. 1. 관리하기 쉬운 실내 식물 소개 초보자나 바쁜 개인에게 이상적인 식물에 중점. 최소한의 관리가 필요한 종을 강조하면서도 생활 공간의 미학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식물을 소개함으로 가볍게 식물의 세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실내 식물의 장점과 단점 실내 식물이 어떻게 공기 질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한다. 사실 장점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있으므로 단점을 소개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식물을 키운다는 건 점점 더 호더로서의 경향도 커지기 때문에 같이 사는 사람들이 많다면 ..
-
흙쪽파를 심자 (1)indoor plants 2024. 1. 26. 16:31
요새 정말 물가가 시원치않죠. 집에서 살림을 시작한지 만 2개월이 되었습니다. 항상 회사에서 식비가 나와서 물가에 대해 체감을 못하다가 직접 요리를 하기 시작한 후 부터는 인하 상품에 눈을 많이 돌리고 있죠. 그러다가 다들 이미 해보셨을 것 같은 행동을 전 이제서야 해보네요.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24년 1월 중순엔 상품성이 많이 떨어진 쪽파가 2천원입니다. (원래는 4천원이었네요) 몇 개는 요리 할 때 사용했고 (제가 요새 자주 보는 유튜버인 공격수쉐프 님께서 쪽파를 자주 사용하심..) 남은 쪽파들은 심어놓고 잘 자라는 애들부터 뽑아 먹을 계획입니다. 쪽파에게 제가 한 행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말라버린 잎 윗 부분은 이발을 해주었고 (제겐 뿌리보다 잎이 많은 경우 식물이 힘들어한다는 얕은 지식이 있습니다..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신청 결심 (2024)canada 2024. 1. 26. 11:44
24년 부터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신청 가능한 나이가 만 35세로 상향되었다. 방금 프로파일을 제출까지 마무리 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해보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있다. 내가 1년 내로 캐나다에 있는 언니네 1달 간 놀러가게 되면서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물론 아들을 데려가야 하는데 모두 예상하는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기 위한 자격 중에 돌봐야할 자녀를 데리고 가는 건 안된다. 하지만 찾아보니 아들이 여행으로 잠깐 들어오는 건 된다고 해서, 그럼 나의 목적에 적당히 들어맞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판단했다. 나는 최근 한국에서 IT회사에서 광고 관련 일을 하면서 든 고민이 있었다. 나는 결국 회사를 차리던 직장을 다니던 계속 일을 10년은 넘게 해야 할텐데 한국 IT회사의 카테고리와 종류가..
-
홍콩여행을 계획한다 (240203~06/3박4일)travel over the world/hongkong 2024. 1. 25. 19:24
권고사직을 당하면서 갑작스럽게 시간이 많이 떴다. 아이 겨울방학이 끝나는 2월 말 까지는 그래도 아이를 보면서 나를 채우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여행이었다. 사실 지금의 나는 국내 여행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나혼자산다에서 대만이 나오면서 son이 본인도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 한 것이 불을 화르르 지폈다. 분명 가고 싶었는데 핑계거리를 드디어 찾았다는 느낌적인 느낌.. 해외 여행을 종종 다녀봤지만, 즉흥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1달 반을 유럽에서 여행으로만 보내본 사람으로서, 주로 미리 알아보아야 하는 건 대표적으로 아래면 충분하다. 디테일하게 모든 것을 컨트롤할 에너지와 시간이 없다..! 하지만 그 것은 혼자만의 여행일 때 가능했던 것. 비행기 숙..
-
식물은 나의 에너지!indoor plants 2024. 1. 25. 11:48
약간은 느끼한 제목이지만, 실제로 많은 식집사들에게는 공감이 될 만한 문장이다. 나의 하루는 모여 있는 식물들에게 물을 줘야 하는 시기를 가늠하면서 시작한다. 특히 내겐 아디안텀의 물주기가 가장 잦은편이기 때문에 아디안텀프라그런스의 화분을 들어보고 가볍다 싶으면 그 때 부터 다른 식물들도 더 줄 아이들은 없는지를 살펴본다. 다행히 '물을 흠뻑 주세요.' 라는 말은 우리 집, 그리고 나의 식생활 주기에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후 부터는 급속도로 식물이 죽어나가는 속도가 줄어들었다. 우리집의 환경은 아래와 같다. 실제로 식물을 키우기엔 적합하지 않다.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초반의 사진이라.. 양이 적다 ^^) 식물을 키우는 장소가 5평도 안되는 작은 베란다이다. 밀집된 공간에 작은 화분들이 30~40..